눈부시게 아름다운 곳,
거제도 공곶이
여긴 4월이 다 가기전에,
수선화가 지기전에
꼭 가야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서 봐야할 지경이지요.
예쁜걸 눈으로 본다고
사진을 못찍었지만
동백나무로 만들어진 터널도 있고
자작나무가 쭉 심어져있기도 하고
수선화와 바다의 노랑 파랑 빛의 향연가득.
여긴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서 만든 곳이예요.
할머니 말씀으론 (수선화를 파세요. 4년전에 임신해서 왔을때 저보고 아들 둘, 딸 둘을 꼭 낳으라고 했더랬죠...)
처음 수선화 두뿌리로 이 곳을 만든거래요.
16년이 걸렸다고 해요.
후달달
꼭 운동화 신고 가세요!
주차하고 20분은 족히 걸어야 나온답니다
길이 가파른 곳이라 각오하시고요.
하지만, 그정도의 고생은 고생도 아닐만큼의
풍경을 보실수 있어요.
중간지점,
컵라면, 커피, 각종차를 파는 노점이 있어요.
거기서 꼭 차 한잔 하시고요. 기분이 좋으니깐요!
수선화를 구매하면
농가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바다에 앉아서 멍때리기, 추천빵빵
전 수선화 세뿌리를 사왔거든요.
이걸로 화단을 가득 채워보겠습니당.
각오 단단!
ㅎㅎㅎ
곧 수선화 포스팅 한번 해야겠어요.
고백할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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