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식물, 꽃이 피는 실내식물 [포인세티아]의 모든 것
포 인 세 티 아
포인세티아의 고향은 멕시코.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던 식물이라 추위에 많이 약하다.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야 하는 식물!
온도 15~25도
최저온도 10도 이상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
겨울에 농원에 가면 볼 수 있는 "빨간 꽃" 이 핀 그거 있잖아??
많은 사람들이 포인세티아의 빨간 잎을 보며 꽃이라고 오해를 합니다.
포인세티아의 꽃은 빨간 잎 가운데 있는 노란 부분이 꽃이지요.
붉은 잎은 꽃을 감싸고 있는 잎이라는 뜻에서 "화포엽"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포인세티아의 꽃말은 축복이라고 하니 크리스마스와 더욱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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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세티아 키우기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한 관수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겨울, 개화기가 끝난 이후부터는 휴면기이니 물 양을 줄여주어야 한다.
물을 줄 땐 시기를 정해 놓는 것보단 흙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잎을 보는 식물(관엽식물)은 공중 분무를 해 주는 것이 대체로 좋지만,
꽃이 피는 식물에는 직접적인 분무를 하는 것보다는
흙에 물을 주는 것이 더 좋아요!
빛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음지에서 오래 키우는 것은 금물!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게 하면 잎이 누렇게 뜨고 후드득 떨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분갈이
분갈이는 5,6월에 적기입니다.
분갈이를 할 땐 기존의 분 보다 5센티 정도 더 큰 화분에 심어주는 것이 좋아요.
분이 너무 크면 과습이 오기 쉬워요.
이때, 잎을 꺾으면 수액이 나오는데, 수액에는 독성이 있어서 어린아이들, 고양이,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조심해야 한다.
포인세티아는 대표적인 단일 식물입니다.
단일 식물이란,
밤의 길이가 일정 시간 이상 길어져야지만 개화를 하는 식물이라는 뜻이지요.
대표적인 단일 식물로는 국화, 게발선인장, 칼랑코에가 있어요.
포인세티아의 잎을 붉게 물들이기 위해서는 10-11월에 빛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밤을 길게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상자를 덮어주거나, 검정 비닐을 반쯤 덮어주면 됩니다. (매일매일..ㅡ.ㅡ;)
이렇게 빛이 차단되었을 때 안토시안 성분이 만들어지면서 잎이 붉어져요.
**여기서 잠깐!
단풍이 물드는 것처럼 초록 색 잎이었던 부분이 붉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에요.
환경이 적절하다는 판단이 들면 붉은 새 잎이 돋기 시작한답니다.
낮에는 낮답게! 햇빛을 보며,
밤에는 밤처럼! 어둠 속에서 지내야지만 12월, 붉고 아름다운 포인세티아를 만날 수 있어요.
12월부터는 그늘을 만들어 주지 않아도 됩니다!
잎이 쭈글 거릴 때!
일조량이 부족하거나, 습도가 불량하거나 밤낮 온도 차이가 너무 극심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식탁 위에서 키우고 있던 포인세티아를 거실 창 볕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었어요.
쭈글거리지 말고 화사하게 피어나라고요 ^^;;
번식은 삽목으로!
포인세티아의 번식은 삽목으로 해 주면 됩니다.
줄기를 45도 각도로 잘라주고 젖은 흙에 바로 삽목 시켜주면 되지요.
잎을 떼면 나오는 하얀 수액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장갑은 꼭 끼시고요!
https://warakglbang.tistory.com/11?category=947848
포인세티아의 꽃과 잎이 지면 버리지 마시고 가지치기를 한 뒤 베란다 어딘가 쯤에 잘 두세요!
그럼 내년 겨울에 또 예쁜 잎과 꽃이 핀 포인세티아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
이상,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식물, 포인세티아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포인세티아 화분 하나,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