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 잎이 축 쳐질 때/ 잎이 시들거리는 이유
헤테로 파낙스 프라그란스 (일명, 해피트리)
키우기 난이도 (★★☆☆☆ ) 몇 가지만 관리해 주면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 |
해피트리를 키울 때 알아두어야 할 점
1. 온도
추위에 약한 편이다. 열대성 식물이기 때문.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온도가 최소 9.5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
15~30도 정도에서 해피트리는 잘 자란다.
**겨울 철 거실이나 사무실에서 해피트리를 키울 때엔 난방은 필수!
2. 물주기
집마다 온도와 습도, 태양광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딱 정해진 물을 줄 땐
식물을 키우는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며칠마다 준다는 생각보다는
흙이 완전히 다 마르고 나면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다.
**긴 막대기를 꽂아 흙 마름의 정도를 확인해 보는 방법을 사용하길
<그것도 어려운 이들을 위하여>
여름철: 일주일에서 열흘에 1번, 물 흠뻑 주기!
겨울철: 겨울철은 보통 여름철의 두배 정도의 기간으로 생각하면 된다.
(14일에서 20일 사이에 1번)
3. 가지치기
해피트리는 개인적으로 잎이 풍성한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잎이 피는 걸 언제나 환영한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가지를 쳐야 할 때가 있는데,
너무 커져서 감당이 안 되는 경우나 잎이 시들 거리는 경우!!
가지치기의 시기는 보통 6월에서 9월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잎이 풍성할 때)
4. 태양광과 통풍
반음지식물이기 때문에 직사광선은 피해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5. 영양제
모든 나무가 그렇듯 건강할 때 영양제를 줘야 약발이 잘 받는다는 점.
건강하지 않거나 생장이 멈춘 시기에 영양제를 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해피트리가 앓고 있는 중--
우리 집 해피트리가 요 며칠 완전 시름시름 앓고 있는 중이다. 날이 싸늘해지기도 했고 또 잎이 풍성한 걸 좋아하는 지라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을 것 같았다.
물도 잘 주고, 볕도 좋아서 자라는 데 문제가 없어 보였기 때문에 진단이 필요했다.
혹시 물주기에 게을렀다면 그것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해피트리에 물을 흠뻑 주고, 반음지쪽으로 위치를 옮겨시길.
그것도 아니라면,
**확인해 보세요**
해피트리 나무를 흔들었을 때 나무 전체가 흔들리는 경우,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잎 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우선 나무가 안 흔들 리가 흙을 꼭꼭 다져주고,
잎이 보기 싫으니 잎을 정리해 주면 된다.
그리고 난 후, 물과 볕을 잘 주기만 하면 해피트리는 금세 다시 건강해질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나무를 흔들어 보았더니 흔들흔들~ 거리는 상태!
일단 흙을 꼭꼭 다져주고, 물을 준 뒤
가지를 쳐 주었다. 새순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으니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해피트리는 다시 건강해 질 것이다.
혹시 병충해가 있는 걸 수도 있으니 잎 주변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