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식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가오는 식물/백은영 식물 드로잉 누구나 자기만의 '정원'이 있다. 내 마음을 빼앗고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것들로 둘러싸인 곳. 시간과 공간이 허물어지는 곳. 그 속에서 우리는 홀로 조용히 상상하고, 생각하고, 마음을 들여다보며 묻고 답한다.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내면으로 산책하는 공간. 그곳에서의 쉼이 일상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 백은영, 다가오는 식물 中 또다시 식물에 푹 빠져 살고 있는 중이다. 올해 봄이었나. 화분 속 초록을 들여다보며 지내는 시간이 그렇게 좋더니만. 겨울의 초입, 나는 또다시 잎과 꽃과 흙과 화분을 만지고 들여다보는 것에 마음을 쏙 빼앗겼다. 쏙. 정말 쏙. 다른 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이 일만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깐. 그리고 우연히 '다가오는 식물'이라는 책 에필로그를 읽게 되었는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