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crest willma
율 마
원산지, 북아메리카 꽃말, 성실함 침착함 키우기 난이도 실내에선 ★★★(상) 노지에선 ★☆☆(하) 측백나무과 식물로 잎 끝이 뾰족한 것이 특징! 율마를 만져주면 레몬향과 허브향이 솔솔~ |
율마 몇 그루가 집에 있습니다.
남편은 커다란 율마를 원했지만 상당한 금액에 놀라기도 했고,
저는 무엇이든 직접 기르며 정을 쌓고 함께 세월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지라
작은 율마를 몇 포트 들였었지요.
오늘은 율마 가지치기를 하고 가지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화단에 마구 꽂아두었던 율마에 뿌리가 난 걸 확인했어요.
그것에 대한 기록입니다.
1. 온도
내한성이 뛰어난 식물이지만
16~20도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그렇다고 한 여름에 못 자라는 건 아니예요. 여름에도 노지에서 살아남는 것이 율마이지요!
월동 온도는 0~5도
화분의 흙이 얼지 않는다면 월동도 가능합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이 충분해요! 거제도에 살고 있는 저는 마당에 율마들을 두었습니다.
2. 물주기
관수는 흙이 충분히 마르면 물을 주면 된답니다.
봄, 가을에는 2~3일에 한번 정도 해 주면 되고요,
겨울엔 그보다 두배는 더 길게 시간을 두고 물을 주면 됩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저면관수를 해 주어도 좋아요!
3. 주의사항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더욱 인기가 많은 식물이기도 하지요.
병충해에도 강해요!
하지만 페르펜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해요.
율마는 율마끼리! 모아서 키우세요.
율마를 잘 키우려면 노지의 환경과 비슷한 환경을 맞춰주는 것이 좋아요.
실내에서 키운다면 베란다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잘 시켜주고, 빛도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에 두세요.
율마는 잎에 분무를 하는 것보단 흙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외목대 율마 키우기
외목대로 (토피어리 모양) 율마를 키우고 싶다면
일단 작은 율마를 살 때부터 대를 잘 보아야 합니다.
잎의 풍성함 여부와 관계없이 대가 하나로 올곧은 걸 선택하세요!
외목대로 키우는 건 거기에서부터 시작이니깐요!
율마 번식
삽목과 물꽂이
발근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리는 식물입니다. 잎이 뾰족하고 얇은 시간은 발근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이지요.
율마도 길면 6개월 정도의 발근 시간이 걸리기도 한대요!
1. 가지째 삽목
2. 물꽂이-제일 유리함
율마 삽목 꿀 TIP
- 발근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선 빛이 차단된 용기에 물꽂이를 합니다.
일주일에 1회나 2회 정도 물갈이는 필수! (염소 성분이 제거된 물을 사용하면 좋다)
맨 밑에 배수층(마사, 난석)을 깔고 마사토와 배양토를 섞어 흙을 그 위에 덮어주세요.
두 가지 방식을 알고 있는데, 저는 노지에서 삽목을 해서 그런지 삽목이 훨씬 쉬웠고요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한 3주 정도?
실은 뿌리가 안 나고 그냥 죽으면 하는 수 없고~ 하는 마음으로 꽂아둔 것이었는데, 이상하게 잎이 안 마르고 푸릇푸릇하길래 궁금해서 뽑아보았지요.
그랬더니 헉! 뿌리가 났네요?
뿌리가 실하게 올라와 있는 율마를 보고선
이 장소가 율마의 발근에 적합한 장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외목대로 유라를 키우기 위해서 노력 중인데, 이참에 이 발한번 해 주고 번식 좀 시켜봐야겠다 생각했지요.
작은 포트에도 꽂아두었고요, 화단에도 꽂아두었어요.
다른 식물이 율마가 곁에 있으면 성장이 더뎌진다고 하니 신경 쓰이긴 하지만 우선 발근 할 때까지는 함께 해라~ 했지요.
몇 퍼센트 정도 발근이 되어 번식이 될까요?
^^ 한 달 정도 뒤에 다시 한번 포스팅해 보도록 할게요!
마당을 지나가다가 율마 잎을 떼서 냄새를 킁킁 맡아요.
얼마나 향이 좋은지!
로즈메리, 민트, 라벤더, 세이지.. 그리고 율마까지! 제 코를 행복하게 해 주는 식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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